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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의 두 얼굴 약초와 독초

세계사를 바꾼 식물 _쓰임이 다른 약용식물 대륙 별 약용식물

by richsaebyuck 2025. 3. 14.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생명과 직결된 '건강'은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인류는 고대부터 생존을 위해 주변의 식물을 직접 섭취하며 다양한 정보를 축적해 왔습니다. 현재 우리는 식물을 약용식물, 즉 약초와 독초로 구분하고, 그 성분을 분석하여 생약에서 의약품으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약용식물은 세계사의 흐름 속에 줄곧 존재해 왔습니다. 

지난 글에서는 약용식물의 정의, 약초와 독초의 구분, 약용식물의 역사 등을 통해 그 전반적인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참고 글 : 세계사를 바꾼 식물 약용식물)

https://richsaebyuck.tistory.com/entry/%EC%84%B8%EA%B3%84%EC%82%AC%EB%A5%BC-%EB%B0%94%EA%BE%BC-%EC%8B%9D%EB%AC%BC-%EC%95%BD%EC%9A%A9%EC%8B%9D%EB%AC%BC

오늘은 약용식물로 쓰이는 대표적인 식물들을 살펴보고, 쓰임새에 따라 잎, 뿌리, 열매와 그 전체를 사용하는 것들로 분류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각 나라와 대륙별로 주로 사용하는 약용식물을 분류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사용하는 부위에 따른 분류
약용식물은 다양한 기준에 따라 분류될 수 있으며, 그중에서도 가장 일반적인 분류 방법은 사용하는 부위에 따른 것입니다.

 1) 잎을 활용하는 약용식물
대표 식물 : 감국, 차조기, 민들레, 쑥 
잎을 주로 활용하는 약용식물은 민들레, 쑥, 감국, 차조기 등이 있습니다.
감국과 차조기는 주로 차로 끓여 마시거나 요리에 활용되어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줍니다. 민들레, 쑥과 같은 식물들은 소화기 건강을 개선하는데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쑥 중에서 향쑥(Artemisia absinthium)은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유럽이 원산지이며, 쓴 쑥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높이는 1m 정도이고, 잎에는 작고 하얀 털이 나 있는데 특이한 향기가 난다. 소화제로 주로 쓰이나 강장제·강심제·해열제·구충제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인진쑥은 소화기 계통의 내장 기관인 간에 영향을 주워 간 열이나 간의 해독작용에 영향을 줍니다.
 
 2) 뿌리를 활용하는 약용식물
대표 식물 : 인삼, 황기, 단감, 지황, 칡
인삼과 황기와 같은 식물들은 뿌리를 주요 약재로 사용합니다. 면역력 강화에 뛰어난 효과를 보입니다. 고려 인삼의 경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그 효과를 입증하고 있는 약용식물로서, 면역력 강화와 피로 해소에 효과적입니다. 산삼, 지황 등도 뿌리를 이용한 대표적인 약용식물입니다.

 3) 열매를 활용하는 약용식물
대표 식물 : 헛개나무 열매, 복숭아, 오미자, 구기자
헛개나무 열매는 뛰어난 해독 작용을, 복숭아는 소화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오미자, 구기자와 같은 열매는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며, 건강 보조식품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특히 오미자의 경우에는 그 활용도가 높습니다. 예를 들면, 당뇨 환자가 입이 자주 마르고 갈증을 느낄 때 복용하면 갈증이 제거되고,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리고 난 뒤에 복용하여도 더위를 견디고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오래도록 잘 치유되지 않는 해소에 사용하면 기침을 멈추게 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최근의 임상 연구에 의하면 급성 황달을 동반하는 전염성 간염에도 좋은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으며, 활용도가 높은 약용식물에 속합니다.

 4) 전체를 사용하는 약용식물
전체 사용: 감초, 민들레
감초는 뿌리, 줄기, 잎 모두를 약재로 사용하며, 한방에서는 갈근이라고 불리는 약용식물입니다. 앞서 잎을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소개되었던 민들레는 경우에 따라 전체 사용이 가능한 데 주로 간 해독과 소화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쓰임새에 따른 분류 방식은 약용식물의 효능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2. 대륙별 분류

대륙별로 자라나는 식물들은 그 토양, 환경, 기후에 따라 다릅니다. 따라서 약용식물은 대륙마다 고유하고 특징적인 식물들이 존재합니다.

 1) 아시아
아시아에서는 인삼, 황기, 생강, 오미자 등이 대표적인 약용식물로 꼽힙니다. 이들은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약초로, 현대 의학에서도 지속해서 연구되고 있으며, 그 효능 또한 계속 입증되고 있습니다.

 2) 유럽
유럽에서는 총칭해서 허브(Herb)라고 불리는 식물들이 주로 사용됩니다. 특히 카모마일과 세이지, 로즈메리 같은 식물들이 주로 사용됩니다. 이들은 소화기 기능 개선과 신경계 건강 증진에 특히 효과적이라서, 요리를 하거나 목욕하는 등 다양한 방법에 사용되어 왔습니다.

 3) 아프리카
아프리카에서는 아르간 오일과 로즈메리 등이 유명합니다. 이러한 식물들은 피부 건강 개선과 면역력 강화에 뛰어난 효과를 보여주며, 최근 들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주목받고 있습니다.

 4) 아메리카
아메리카 대륙에서는 에키네시아와 블루베리가 대표적인 약용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은 강력한 염증을 제거하고 항염 작용으로 유명하며, 건강 보조식품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약용식물은 전통적인 의약품을 넘어 건강 보조식품과 화장품 원료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약용식물에서 추출한 성분은 현대 의학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 지속적인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생존을 넘어서 저속 노화와 건강을 보호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약용식물은 인류의 건강을 지키는 귀중한 자원이며, 앞으로도 이를 잘 이해하고 활용하여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